현지 찾아 ‘발로 뛰는’ 사장단… 말聯·싱가포르 등서 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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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GS홈쇼핑 말레이시아 합작 법인 고숍홈쇼핑을 찾은 허창수(왼쪽) GS그룹 회장이 관계자들과 담소하고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비롯한 GS그룹 계열사 사장단은 지난 10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해외 사장단회의를 열었다. GS그룹의 해외 사장단회의는 지난 2011년부터 열렸다.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이어 올해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로 정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염두에 두고 있는 GS그룹이 동남아 시장에 얼마나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GS그룹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자원부국이자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고 싱가포르는 부족한 부존 자원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서로 다른 시장 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각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춰 GS그룹 계열사가 진출한 주요 사업 모델을 유형별로 확인하면서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도모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 회의 장소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로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S그룹 출범 당시인 2004년 매출 23조 원 중 수출·해외 매출 비중은 7조1000억 원으로 30%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15년 전체 매출(52조3000억 원) 중 수출 비중은 55%(28조5000억 원)에 달하게 됐다. GS그룹은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보다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아울러 해외 사장단회의 역시 한동안 이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