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꺾은 싱가포르 스쿨링, ‘국민영웅’급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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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100m에서 펠프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싱가포르에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조셉 스쿨링(21)이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일간 더스트레이츠타임스는 13일 ‘스쿨링이 화려한 대관식으로 싱가포르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스쿨링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일부 미국 언론은 펠프스와 그를 롤모델로 삼아 성장해온 스쿨링의 대결을 ‘황제와 아이의 대결’로 묘사하기도 했다.


현지 방송인 채널뉴스아시아도 스쿨링이 동남아 수영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보도했다.

스쿨링의 금메달 소식에 싱가포르 정치 지도자들도 기쁨을 나타냈다.

리셴룽(李顯龍) 총리는 페이스북에 ‘스쿨링의 역사적인 금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싱가포르의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토니 탄 켄 얌 대통령도 페이스북에 ‘역사적 사건을 목격했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미 마켓와치는 싱가포르 정부가 스쿨링에게 75만3000달러(8억3000만원)의 포상금을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쿨링은 접영 100m 결승에서 50초3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51초14로 은메달에 그쳐 이번 대회 5관왕 달성과 올림픽 4연패 기록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