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韓商 비즈니스 축제…스타CEO도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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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국 활약 3500명 창원에 모여
`고졸신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임지훈 카카오대표 성공비결 전수

◆ 제 16차 세계한상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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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인 세계한상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세계한상대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더 나은 한상, 더 나은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상 1000여 명과 국내 경제인 2500명 등 총 3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한상대회는 글로벌 한상들의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모국에 대한 사회적 공헌활동도 적극 이뤄진다. 또 전문적이고 특화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 비즈니스 성과 극대화

우선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모인 한상들이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융 △4차 산업혁명 △한상기업 성공사례 △극동지역 투자 등 4개 세션이 대표적이다.

극동지역 투자 세션은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는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한 극동지역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 자리에는 러시아 정부 관계자도 참석한다. 4차 산업혁명 세션에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생존전략과 산업의 융합 흐름, 각광받는 대표 산업인 헬스케어의 진화 등에 관해 다각적인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또 한국경영학회는 해외에서 성공한 한상기업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극복하며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한상의 사례 연구를 통해 한상에 대한 국가 정책과 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금융 세션에서는 글로벌 금융 공동체 속에서 한국 금융시장의 육성 전략을 모색하는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또 한상대회 기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는 400개 부스에서 기업전시회가 진행된다. 350개 기관·업체가 참석하는 기업전시회는 국내외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상생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장터다. 다양한 대·중소기업이 참여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 성공 노하우 나누는 특별강연 풍성

26일 열리는 ‘한상 리더십 콘퍼런스’에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연사로 나서 한상들에게 성공 노하우를 전한다. 조 부회장은 대표적인 ‘고졸신화’의 주인공이다. 공고를 졸업한 후 LG전자에 입사해 특유의 열정과 끈기로 부회장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한상대회가 열리는 창원은 조 부회장이 직접 가전 신화를 써내려간 LG전자 공장이 위치해 있는 곳인 만큼 강연의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는 평가다.

모바일 시대의 최대 강자로 자리 잡은 카카오의 임 대표 강연도 준비됐다. 임 대표는 ‘새로운 연결,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한상들에게 모든 것이 연결되는 거대한 변화의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혜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최근 경제·경영 전문지 인사이트코리아가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CEO 1위에 선정될 만큼 ‘스타 CEO’ 중 한 명이다.

27일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글로벌 시대와 한상대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 청년 취업 위해 팔 걷은 한상

2015년 세계한상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청년 취업 관련 프로그램은 올해까지 30개국 125개 기업에 200여 명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심각한 청년실업에 시달리고 있는 대학생들은 글로벌 취업 기회를 얻게 되고, 한상기업들은 우수 인재를 채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윈윈 프로그램이다. 특히 2015~2016년 인턴 중에서는 28명이 현지 한인 기업의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해 차세대 한상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는 판을 더 키워 추가로 100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한상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 열리는 ‘한상&청년 Go Together’ 프로그램은 본래 반일 프로그램이었지만 올해는 종일 이벤트로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200여 명의 인턴 지원자를 대상으로 즉석에서 최종합격자까지 선정하는 현장 면접이 진행된다. 2부 특강에서는 미국에서 ‘모자왕’으로 성공한 플랙스핏의 조병태 회장, 라오스에서 자동차 조립·판매와 전자제품 유통, 금융사업 등을 하는 코라오 그룹의 오세영 회장이 나선다. 또한 개그우먼 박지선과 EBS 스타 강사 최태성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도 개최된다. 마지막 3부 컨설팅 시간에는 청년 스타트업의 제품 소개 및 해외 진출 가능성에 대해 한상들의 자문이 이뤄지고 구체적인 상담 기회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