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싱가포르에 첫 국제사이버범죄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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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의 첫 국제사이버범죄센터가 13일 싱가포르에서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고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가 보도했다.

프랑스 리용에 본부를 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역할을 보완하는 ‘세계 인터폴 혁신 복합센터'(ICGI)는 인터폴의 사이버 범죄 대응력을 지원하는 한편 온라인 상의 안전을 연구 개발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사이버범죄센터는 특히 ‘심다'(단일 명령 다중 데이터 방식)로 알려진 컴퓨터 버그를 주요 목표로 삼게 된다. 심다는 원격접속을 통한 은행계좌 비밀번호 등 개인 정보 절취, 컴퓨터 시스템 파괴 소프트웨어 전파 등을 가능케 하는 ‘봇네트'(botnet)를 지칭한다.

인터폴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77만대의 컴퓨터가 봇네트에 감염돼 있다. 지난 9일 네덜란드, 미국, 러시아, 룩셈부르크, 폴란드에 있는 컴퓨터 서버가 동시에 심다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

네덜란드 경찰의 중앙 범죄수사국장 윌베르트 폴리센은 싱가포르 사이버범죄센터가 “세계적인 사이버범죄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첫 작전을 펼쳤던 ICGI는 이제 50개국 110명의 수사관을 충원하고 이날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