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싱가포르 설계 시스템 상 2년 연속 수상

42
/사진제공=쌍용건설 © News1

해외 고급건축 시공으로 유명한 쌍용건설이 첨단 설계기법인 ‘빔(BIM)’에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

쌍용건설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BCA BIM Awards 2015’ 시상식에서 조직(Organization)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빔’은 컴퓨터 3D 등으로 건축설계도면을 설계해 공사원가 및 발생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첨단설계기법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빔’ 기법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건설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BCA BIM Awards’를 제정했으며 운영실태·수준·생산성 등을 종합 평가해 민간 프로젝트와 시공사 등 조직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베독 복합개발 현장’을 통해 민간 프로젝트 부문 최고상인 ‘골드 플러스’를 수상한데 이어 올해 조직 부문에까지 수상함으로써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2008년 ‘빔’을 처음 도입한 쌍용건설은 지금까지 국내외 40여 개 프로젝트의 설계와 시공과정에 해당 설계기법을 도입해 왔다. 2010년 빌딩 스마트 협회에서 주관하는 ‘BIM Awards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호남고속철도 시공 당시에는 국내 최초로 3D 설계를 적용해 공정·자재투입·공사비 산출까지 가능한 ‘5D설계’를 선보인 바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주력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시공능력뿐 아니라 첨단 빔 설계에서도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향후 싱가포르에서 발주되는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현재 싱가포르의 모든 공공프로젝트는 ‘빔’을 기반으로 발주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5000㎡ 이상 규모의 민간 프로젝트도 의무적으로 이를 적용해야 한다.

한편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정부가 수여하는 ‘BCA Awards’를 2009년부터 7년 연속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총 27회 수상함으로써 국내 업체 최다 수상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