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4Q 성장률 전기비 9.1%…3년여만에 최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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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금융증권가© AFP=뉴스1

지난 분기 싱가포르 성장률이 2013년 2분기 이후 가장 가팔라졌다. 제조업과 서비스의 강력한 반등에 힘입어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3일 싱가포르 무역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은 전분기 대비 9.1%(연율기준) 증가했다. 직전 분기 성장률 1.9%에 비해 크게 올랐다. 시장 예상치 4%보다도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 성장해 전망치 0.3%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전체로 보면 경제는 1.8% 성장해 연간 성장률은 2009년 이후 최저였다.

싱가포르 경제의 2/3를 차지하는 서비스 산업은 지난해 4분기 9.4% 성장했다. 제조업은 14.6% 증가했다.

지표 호조에 싱가포르 달러는 장 초반 낙폭을 다소 줄였다. 지난해 12월 31일 신년 메시지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전체적으로 경제가 나쁘지 않다”며 “노동시장이 다소 느슨해졌지만 실업률이 낮은 편이며 새로운 일자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