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이 정부의 재정 확대로 내달 예정된 반기 정례 통화정책 검토에서 현행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웨이웬 응, 글렌 맥과이어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두 이코노미스트는 또 싱가포르의 근원 인플레이션은 MAS의 예측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의 지난 2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0.5% 상승해 전달에 비해 상승률이 0.1%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MAS의 올해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범위 0.5~1.5%의 하단이다.
ANZ는 다만 “우리는 고용시장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면서 유휴노동력의 가파른 증가와 경제성장 전망의 추가적 악화로 연내 통화정책 기조의 수정 가능성은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24일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2016 회계연도 예산을 전년대비 7.3%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MAS는 지난해 10월 정례 통화정책 검토 당시에는 싱가포르달러 명목실효환율(NEER)의 절상률을 소폭 축소하는 통화완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관리변동환율제를 택하고 있는 싱가포르는 MAS가 산출하는 싱가포르달러 NEER의 정책 환율밴드를 조정함으로써 통화정책을 운용한다.
MAS는 작년 1월에는 예정에 없던 통화정책 성명을 발표해 NEER 절상률을 축소했었다.
[출처: 국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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