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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1년 싱가포르 총선 때 야당 집회 모습. 당시 외국인 인구 증가는 국민 불만의 주요 원인이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
싱가포르가 저출산, 외국인 유입 둔화 등으로 10년 만에 최저 인구증가율을 기록했다.
26일 채널뉴스아시아(CNA) 방송 온라인판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6월 현재 싱가포르 인구가 547만여 명으로 지난해 6월에 비해 1.3% 늘어나 10년 만의 최저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저출산과 외국인 인구 증가율 둔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출산율은 2012년 1.29%에서 지난해 1.19%로 더 떨어져, 적정 출산율 2.1%에 크게 못 미쳤다.
비영주 외국인 증가율은 지난해 2.9%로 2012년의 4%에 비해 큰 폭으로 둔화했다.
통계 당국은 외국인 인구 증가 둔화는 “외국 근로자들의 증가 속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들의 결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외국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지나친 증가가 내국인의 취업 기회를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국민 불만을 사고 있다.
이 같은 불만은 집권 인민행동당(PAP)이 2011년 총선에서 50년 만의 최저 지지율을 얻는 주요 원인이 됐으며, 정부 여당은 이후 외국인 유입 속도를 늦추는 조처를 해왔다.
외국인 유입 둔화는 저임금 외국인 노동자 수요가 큰 건설업계 등에 노동력 공급 애로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 결과 인구 고령화도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인구당 노동인구는 2004년 7.6명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5.2명으로 감소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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