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경제전망 ‘후퇴’…”中 부진에 따른 수출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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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오차드로드. © AFP=뉴스1

올해 성장률 전망치 1.8%…종전 1.9%보다 낮아져
18개월째 소비자 물가 하락세…2Q 물가 더 떨어질 것
전문가들의 싱가포르 경제에 대한 전망이 3개월 전보다 다소 어두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는 15일 싱가포르 중앙은행이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문가들은 올해 싱가포르 경제가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 성장세를 나타냈던 것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3월 설문조사 당시 전문가 전망치 평균값이 1.9%였던 것과 비교해 경제 전망이 다소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싱가포르 경제가 2%대의 성장률을 회복해 2.1%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2.5%에서 0.4%포인트 낮아졌다.

싱가포르 중앙은행은 22명의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싱가포르 중앙은행은 이날 발표된 수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불과하며 중앙은행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 둔화에 따라 지역 무역이 위축되면서 경제 성장세가 다소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싱가포르의 조선업체들과 전자제품 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올해 소비자 물가는 0.4%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종전 예상치 마이너스(-) 0.2%보다 더 낮아졌다. 싱가포르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최근 18개월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

중앙은행 설문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2분기 싱가포르 경제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성장하고 수출은 3.6%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는 0.7%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