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건물주들 “한국 브랜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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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한 한국 화장품·식당 유치 나서>

동남아에 부는 한류 열풍이 다시 거세다. 한국 브랜드의 해외 점포들이 매출을 끌어올리자 빌딩주들이 단체로 한국을 방문해 국내 브랜드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최대 번화가인 오차드로드 협회 관계자 30여 명이 지난 18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차드로드는 명품 브랜드와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싱가포르 제1의 쇼핑 명소로 꼽힌다.

이번에 방문한 `시찰단`은 한국 쇼핑몰 곳곳을 둘러보고 `임차인 찾기`에 나섰다. 시찰단은 가로수길과 명동, 인사동 쌈지길을 둘러보고 여의도 IFC와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을 방문하는 등 서울ㆍ경기 지역을 종횡무진 누볐다.

싱가포르는 `쇼핑` 인프라로는 전 세계에서 수위를 다투는 강국이다.

복합 쇼핑몰이 이미 활성화된 곳에서 일부러 한국을 방문했다는 점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김성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이사는 “싱가포르는 쇼핑몰에서는 국내보다 최소 5년 이상 앞선 곳인데 협회 측에서 한국 쇼핑몰이 궁금하다며 방문했다”고 했다. 빌딩주들은 설화수 등 고가 국내 화장품과 매드포갈릭 등 식음료 브랜드 입점에 관심을 보였다.

 

[출처: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