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음식배달원 ‘핫’한 직업…2년새 월급 400만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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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위키피디어, CEphoto, Uwe Aranas

아시아투데이 이미현 기자 = 싱가포르에서 음식 배달부가 ‘핫’한 직업으로 뜨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17일 싱가포르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의 성업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직업이 뜨고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달 일을 하는 게리 탄 씨(25)의 월급은 2년전 2000달러(226만원)에서 최근 3600달러(406만원)까지 뛰었다. 그는 팟타이에서 샌드위치까지 다양한 음식을 오토바이로 배달한다. 

매체는 싱가포르에서 음식배달 문화가 자리잡으며 배달직원에 대한 수요와 함께 임금도 치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 배달이 일상화되면서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CBD)에서는 빌딩에서 나온 사무직 노동자들에게 자전거를 탄 배달부들이 점심을 배달해주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배달부들의 숫자는 지난 2년간 15% 상승했으며 이들의 임금은 약 50% 상승했다. 싱가포르 온라인 음식배달업체 ‘왓 투 잇(What to Eat)’은 지난 2년간 배달 직원들의 임금이 40% 가량 올라 평균 3500달러의 월급을 받는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음식배달업계 선두주자 ‘푸드 판다’는 올해 들어 주문 건수가 매달 25%씩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체는 배달업이 쉬운 일이 아니며 미래에는 무인자동차 등에 대체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배달일을 풀타임으로 하는 노동자들은 아침 11시부터 밤 10시 반까지 일하며 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또 일반적으로 기술을 배우거나 임금이 오를 가능성도 낮다고 여겨진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게다가 무인자동차나 드론이 인간 배달부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푸드판다는 이미 드론을 이용한 음식배달을 실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