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 韓商의 힘…청년일자리 구원투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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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제16회 세계한상대회 개막 하루 전인 24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열린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주최 만찬에서 임도재 대회장이 리딩 CEO들과 함께 내빈들 앞에서 깃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전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 경제영토를 넓히고 있는 한상들이 일자리 부족에 시달리는 국내 청년들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 청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올해 처음 도입된다. 현 정부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에 한상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세계한상대회가 25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더 나은 한상, 더 나은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한상대회에는 50여 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상 1000여 명과 국내 경제인 2500명 등 총 3500여 명이 참가한다.

우선 한상들은 지난 2015년에 처음 시도된 해외 인턴채용 프로그램 ‘한상&청년, Go Together!’를 올해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한상&청년, Go Together!’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한상 기업인들이 현장 면접을 실시해 해외 일자리를 제공한다.

현장 채용 인원만 100명에 달하며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해인 2015년 22명, 작년 36명을 채용한 데 비해 크게 확대됐다. 연간 한 차례 진행했던 프로그램도 올해는 3회로 늘렸다. 한상대회 이전에 이미 두 차례 모집을 통해 106명의 인턴을 채용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10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하는 것이다. 한상들의 관심도 뜨겁다. 글로벌 인재를 등용하려는 한상들이 늘어나면서 올해는 최대 규모인 30개국, 70개 한상 기업이 ‘한상&청년, Go Together!’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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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년 창업가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상&청년, Be Partner!’ 프로그램이 처음 실시된다. 한상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전에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선발심사를 거쳐 5개 기업을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 스타트업은 세계한상대회에서 한상들을 대상으로 직접 제품을 선보이면서 해외 진출을 위한 상담과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투자도 유치할 예정이다.

한상들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국가별·지역별 한상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밍글링’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과거 지역 간 친목 도모 차원을 벗어나 타 지역 진출 희망 기업인들이 다양한 지역의 한상들을 만나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별취재팀 = 김정욱 국차장 겸 지식부장(팀장) / 황형규 차장 / 손일선 차장 / 서대현 기자 / 최승균 기자 / 정승환 기자 / 김정환 기자 / 김제관 기자 / 정석우 기자 / 정석환 기자 / 박대의 기자 / 박태인 기자 / 사진 = 이충우 기자 / 김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