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北 황병서…”싱가포르서 척추 수술”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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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북한 김정은의 최측근,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싱가포르에서 척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건강상에 문제도 있어서 2인자 자리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정은 정권의 2인자인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대북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황병서가 중국을 거쳐 싱가포르의 병원에 입원한 뒤 수술을 받고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전했습니다.

수술 부위는 척추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병서는 지난달 11일 리을설 인민군 원수의 장례식에 참석해 애도사를 낭독한 이후 20일 넘게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황병서/총정치국장, 지난달 11일 마지막 공개활동 : (리을설의 삶은) 수령보위의 제일선 초소에서 백옥같은 충정을 바쳐 온 총대투사의 빛나는 한생이었습니다.]

66살로 북한에서는 적지 않은 나이에다 올해만도 김정은을 74차례나 수행하며 선 채로 김정은의 지시를 일일이 받아적는 무리를 한 것이 건강 이상을 불러온 것으로 보입니다.

황병서는 지난 8월 남북 고위급접촉에서 대북 확성기방송을 중단시킨 공로로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은 것을 포함해 김정은의 신임이 두터운 만큼 2인자 자리에 복귀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건강이 발목을 잡고 내년 5월 노동당 7차 대회에서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 경우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S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