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수주 사업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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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는 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고속철 상부 사업단’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단은 △한국철도시설공단·한국철도공사·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철도관련 공공기관 △현대로템·KT·현대중공업·효성·LS전선·LS산전·삼표레일웨이·대아티아이 등 철도기업 등으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간 350km를 연결하는 것으로 총 150억 달러 규모다. 2013년 2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말싱 고속철 건설에 합의 후 4년 동안 논의, 지난해 7월 양국간 업무협약(MOU) 체결 및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사업제안요청서(Request For Proposal)를 공고하고 빠르면 내년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말·싱 고속철 사업의 경우 상부만 민자방식으로 진행되고 하부는 재정사업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5년 하부 공사를 담당하는 건설회사 위주의 한국 사업단을 구성했다”며 “이번에는 상부 공사를 담당하는 차량 및 시스템 기업 위주로 사업단을 구성·발족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족식에서는 상부 사업단과 수출입은행·산업은행간 금융자문(Financial Advisory) 계약도 체결된다. 수출입은행은 정책금융, 산업은행은 상업금융 부분을 담당해 자문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현지에서 한국 고속철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일 한국관광공사와 MOU를 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