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홍콩·싱가포르, 亞 국가 중 브렉시트에 가장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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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는 홍콩과 싱가포르가 국제 금융 허브라는 점 때문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노무라의 롭 서브바라만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일본 제외 아시아 글로벌 시장 리서치 헤드는 브렉시트에 대한 여파가 계속될수록 아시아 국가 중 홍콩과 싱가포르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홍콩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포인트 낮춘 마이너스(-)0.2%로 내려 홍콩이 리세션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고, 싱가포르의 성장률 전망치도 0.7%포인트 내려 1.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서브바라만 이코노미스트는 “홍콩과 싱가포르는 최대 금융 허브이며, 영국 은행에 대한 익스포저도 많다”라며 이 때문에 이들 국가의 성장률을 가장 많이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게다가 이들 나라가 매우 개방된 경제권인 데다 환율도 관리변동환율을 채택하고 있다며 “특히 은행간 단기금리가 높아질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노무라는 대다수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 기대를 낮췄으며 필리핀을 제외하고 대다수 아시아 국가들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는 이같이 전망한 데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의 영국의 입지와 투자 심리적인 면에서의 “전이 위험”을 반영한 것으로 “세계 경제가 지금처럼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이러한 위험을 과소평가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