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싱가포르 투자은행팀 ⅓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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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올해 초 이후 싱가포르 소재 투자은행팀을 3분의 1가량 줄였다고 다우존스가 3일(싱가포르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은행에서는 10명에서 12명의 투자은행가가 회사를 떠났다.

인수합병(M&A) 분야의 동남아 부문 헤드인 루벤 바고바티와 투자은행 부문의 동남아 헤드 훈위용 등이 퇴직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싱가포르는 골드만삭스의 동남아 사업부의 중심지로 지역에서 최고의 은행가들이 일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의 인력이 줄어든 것은 수년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주목을 받은 이후 기업공개(IPO) 등의 거래가 상대적으로 줄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필리핀에서 신주발행과 지난달 태국에서의 17억달러 규모의 IPO를 포함해 동남아 지역에서 일부 거래가 나타났으나 한때 동남아 지역에서 최고의 자금 조달처였던 싱가포르에서는 2011년 이후 대규모 상장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최대 규모의 IPO는 7월 일본의 아코디아 골프트러스트로 그 규모는 6억1천200만달러에 그쳤다.

2011년에는 억만장자인 리카싱의 허치슨 포트 홀딩 트러스트가 IPO를 통해 55억달러를 조달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IPO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22억달러에 이르는 수준으로 2013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동남아 지역에서 투자은행의 수수료 수입은 13억1천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14% 감소했다.

투자은행들은 중국의 경기 둔화와 투자은행 업계의 실적약화 속에 전반적으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 규모를 줄이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유가증권의 인수를 포함해 주식 사업부 규모를 줄였으며 말레이시아의 CIMB그룹은 투자은행과 에쿼티 부문의 비용을 줄인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 인포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