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서울시 |
방중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 만나 조언…”일본처럼 경제 정체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고촉통 싱가포르 전 총리가 방중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한국이 중국에 앞설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교육과 인력개발, 경제, 지적재산권 등의 분야에서 한국이 중국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
지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 시장은 2일 오후 1시 50분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중국이 혁신을 강구하고 체제전환을 하는걸 보면서 제가 하루종일 공부하고 있다. 한국이 어떤 변화에 대비해야 할지 고견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고 전 총리는 “중국을 잘 관찰해야 하는데 우리가 앞설 수 있는 분야에서는 노력해 앞서야 하고 어려운 분야는 넘겨줘야 한다”며 “교육과 인력개발, 경제, 지적재산권, 다국적기업 등에서 경쟁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고 전 총리는 이어, “금융서비스나 의약, IT, 관광, MICE와 같은 부분은 싱가포르가 한국에 비해 앞서 있는 것 같”며 “특히 의약산업의 경우 싱가포르는 다국적 기업을 유치하려고 하는데 한국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이 “싱가포르는 MICE 분야에서 압도적 1위라 서울이 싱가포르 사례를 배워야 한다”고 밝히자, 고 전 총리는 “서울시 대표단을 싱가포르에 보내 관광진흥청과 무역진흥청 등을 방문해 정보를 얻고 기회를 만들라”고 조언했다.
고 전 총리는 다만, 박 시장의 자문위원 제의에 대해서는 정중히 고사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 고문 위촉 제안을 거절했었다. 여전히 고위 공직자 신분이라 자문위원 활동을 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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