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즈니스 신조어
- . 마이크(M1KE)
미국 월가에서 탄생한 신조어.
첫 번째 금리인상까지 남은 개월 수(Months to 1st rate hiKE)를 뜻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언제 연방기금 금리를 인상할 지를 둘러싼 시장의
추측을 반영한 신조어.
- . 테크노 체어맨
이공계 박사급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을 펼치는 대기업의
회장.부회장급 경영인을 의미한다. 이공계 기술 전문성을 갖춘 경영인이
잇달아 대기업의 신임 최고경영진으로 중용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 . 초이노믹스(Choimomics)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제정책을 일컫는 신조어.
초이노믹스의 핵심은 정부 재정투입과 규제완화를 통한 내수활성화이다.
- . 암반수
회사에 중요한 문제나 이슈가 있는데도, 책임을 떠안기 싫어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뒤에 숨어 조용히 사태를 지켜보기만 하는 직원을 일컫는 용어.
- . 그림자 채용
기업이 공개적으로 구인광고를 내지 않고 인터넷 취업사이트의 온라인 이력서를
검색하거나 회사 내 추천, 대학 추천, 헤드헌팅, 인맥 추천 등을 통해 적임자를
선발하는 비공개 채용방식을 뜻한다.
2. 사회현상 신조어
- . 알봉족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생긴 신조어.
과일을 세는 단위인 ‘알’과 시리얼 등 가공식품을 담는 단위인
‘봉’에서 따온 말로, 낱개 포장된 식료품을 애용하는 소비층을 일컫는다.
- . 포린후드
외국인(Foreigner)과 이웃(Neighborhood)의 합성어.
한국인과 외국인이 어울려 사는 주거문화를 지칭한다.
외국인 밀집 지역, 외국인 상권이 확대됨에 따라 등장했다.
- . 하메족
하우스메이트(Housemate)족의 준말.
룸메이트의 확대된 개념으로, 거주비용을 아끼기 위해 가족이 아닌
사람과 집을 같이 사용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최근 하메족이 늘어남에 따라 SBS <룸메이트>, 올리브TV <쉐어하우스> 등
이러한 세태를 반영한 TV 예능프로그램이 연이어 등장했다.
- . 블레임 룩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켜 비난받는 사람들의 옷차림이나 스타일 등을
따라 하는 것을 의미한다.
1999년 탈옥수 신창원 검거 당시 입었던 무지개색 티셔츠가 대표적인 예.
최근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던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 발견과 함께
블레임 룩 현상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3. SNS 신조어
- . 드립 < 드립 치다 >
‘디시인사이드’라는 유명 인터넷 싸이트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분위기를 끊거나 저하하는 즉흥적인 ‘애드립(adlib)’을 뜻한다.
‘뻥드립(허풍이 심하게 섞인 드립)’ 등과 같이 다른 단어와 조합해
쓰기도 한다.
<활용 예>
“박대리, 그런 뻥드립은 자제하도록.”
- . 뉘에뉘에(눼눼)
“네네”의 비아냥거리는 말투를 코믹하게 표현한 신조어.
<활용 예>
“팀장님~ 팀원들에게 커피 한 잔씩만 사주세요!”
“뉘에뉘에~ 여부가 있겠습니까?”
- . 답정너
“답은 정해져 있어. 너는 대답만 하면 돼.” 의 준말.
상대로부터 교묘하게 자신이 듣고 싶은 대답을 유도하는
사람을 뜻함.
<활용 예>
“부장님, 회장님 질문은 ‘답정너’니까 회의 가시기 전에
미리 모범 답안 확인하고 가세요.”
- . 썸(썸타다)
영어 단어 ‘something’ 에서 유래한 말.
젊은 남녀 사이의 사귈 듯 말 듯한 기류가 있음을 뜻함.
“연애”를 소재로 한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가요 제목 등에
사용되며 유행어가 되었다.
<활용 예>
“박과장, 지금 거래처랑 썸 타는것도 아니고, 다음주까지는
확실하게 결정하도록!”
- . 열폭
“열등감 폭발”의 줄임말. 우월한 능력을 보여주는 기사나
자랑글에 비아냥거리는 댓글이 올라오면 그 댓글을 단
사람에게 “열폭하지 말라” 는 댓글을 남기기도 한다.
<활용 예>
“아무리 익명이라지만,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열폭하는
댓글이 너무 많은거 아니야?”
#G / 백상 / 문센
아이 엄마들이 자주 사용하는 신조어들이다.
‘#G’ 는 ‘시아버지‘를 뜻하는데 #(샵)과 G(지)를
빠르게 발음하면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백상과 문센은 각각 ‘백화점 상설매장‘과
‘문화센터‘를 줄인 말이다.
<활용 예>
“난 #G오신대서 백상, 문센 다 못 갈 것 같아.”